전원속의내집에 개제 대덕 테크노벨리의 초입 언덕에 위치한 대지는 정남향으로 남북방향은 1개층 높이, 동서방향은 1m정도의 레벨차를 갖는 경사지이다. 남쪽전면은 자동차도로에 북쪽후면은 보행자도로에 접해있으며, 동․서측의 인접대지에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주택이 서 있다. 건축주의 주된 요구사항은 먼저 지어진 이 두 주택에 적절히 대응해 건물배치를 할 것 과 1층에 넓은 주방을 마당과 잘 연계해서 놓을 것, 단열이 잘 되어 춥지 않을 것, 1층에 안방과 2층에 방2개를 배치하고 2층 발코니에서 동남쪽의 먼 산을 조망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었다.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하며 고민했던 설계의 주안점은 레벨차를 극복하며 주택을 어떻게 진입하여 마당을 경험케 할지와 발코니까지 다 덮어야 하는 지구단위 지침의 경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