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가 본인 회사의 사옥을 입주 시키고 커피숍을 직접 운영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 이다. 커피숍 브랜드는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고, 값비싼 땅 이지만 과감히 지상의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주길 주문하였다. 층별 조닝은 1,2층을 한 공간으로 오픈하여 커피숍으로 쓰게 하였고, 3층은 임대 공간, 4층은 사옥으로 구성 하였다. 수평적으로는 코어를 북측에 길게 배치하여 불리한 외부조건을 차단하고 남측 전망을 확보 하였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볼륨을 여러 형태의 발코니를 두어 변화 있게 하였으며, 동측 길 건너 소나무 조경을 메인 뷰로 정하고 적극 개방하였다. 입면의 재료는 세월의 때가 자연스럽게 묻을 수 있는 송판노출콘크리트, 마천석 버너구이, 고벽돌, 징크 등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