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부부, 어머니, 자녀세대, 총 3대가 거주하는 대지 900여평 연면적 200여평 정도 되는 단독(다가구)주택이다. 대지는 서측 진입도로 측의 레벨과 북측 도로 레벨이 1.5m정도 차이가나며, 동서방향으로 길고 사방이 전답이라 조망이나 향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다. 대지 상황에 맞게 낮은 쪽 진입마당과 높은 쪽 안마당을 주 계단과 이어지는 벽으로 구획하여 영역을 나누었고, 이 동선 축을 중심으로 건물 좌우를 반층씩 엇갈리게 구성 하였다. 진입마당 쪽에는 지하주차장을, 그 위에는 별도의 출입구를 가진 어머니가 기거하는 공간을 두어 건축주 부부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 하였다. 안마당과 면한 1층에는 메인거실과 건축주부부 침실, 메인 주방을 배치하였다. 1층에서는 안마당의 조경을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