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2019년 5월호에 개제 요즘 주택단지의 주택들은 점점 폐쇠적인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는 어느 지역이나 똑같이 적용되는 지구단위 지침의 담장에 관한 지침들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80cm 높이정도의 생 울타리만 담장으로 허용하는 지침 말이다. 예전의 높은 담장으로 인한 폐쇄성을 없애고 이웃과의 소통을 하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었겠으나 현실적으로는 거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확보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이는 중정 형 주택이 유행하는 계기가 되어 옆집과는 더욱더 소통이 없어지는 반대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죽동 주택도 대전 유성의 주택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런 고민의 해결이 주된 고려 사항중의 하나였다. 다행이 대지가 주도로에서 1M이상 높이 있어 담장을 낮게 해도 ..